경제·금융

보험상품도 대표브랜드 도입

삼성화재, 車보험 '삼성 애니카'로 통일 보험상품에도 제조업과 같은 대표 브랜드 개념이 도입돼 브랜드 마케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삼성화재는 휴대폰의 '애니콜'과 같은 개념으로 자동차보험 상품에 '삼성애니카'(그림)라는 대표 브랜드를 도입, 2일 설명회를 개최했다. 휴대폰이나 가전제품 등에는 대표브랜드를 통한 마케팅이 활성화돼 있지만 보험업계의 대표브랜드 도입은 삼성화재가 처음이다. 즉 자동차보험 상품의 브랜드를 '삼성 애니카'로 통일함으로써 휴대폰의 '애니콜'과 같은 브랜드 파워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수창(사진)삼성화재 사장은 "가격자유화 이후 상품과 서비스의 차별화가 중요해져 이를 대변할 수 있는 대표 브랜드가 필요하게 됐다"고 도입배경을 밝혔다. 삼성생명은 자동차보험상품은 '애니카'로, 긴급출동서비스와 토털서비스는 '애니카 서비스' '애니카랜드' 등으로 통일시켜 자동차보험시장을 '삼성애니카'대 '기타 자동차보험' 브랜드의 양자구도로 재편한다는 전략이다. 이 사장은 "앞으로 본격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고객에게는 신뢰를 직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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