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프로야구 기아, 대만서 환대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가 친선경기차 대만을 방문해 환대를 받았다. 기아는 13일 오후 정재공 단장, 유남호 감독, 오현표 운영팀장, 간판스타 이종범이 참석한 가운데 대만 웨스틴호텔 연회각에서 대만 언론과 기자회견을 가졌는데60여명의 취재진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2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 드라마 `파리의 연인'을 방영 중인GTV를 비롯해 VL SPORTS 등 방송 6개사와 일간지 자유시보 등 주요언론이 취재 공세를 벌였고 이종범이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 자리에는 기아 관계자 외에도 임경택 현대.기아자동차 대만사무소장과대만 프로야구 통일 라이온스 리잉쩌 사장, 시에짱싱 고문, 꿔준난 감독, 판웨이룬투수 등이 참석했다. 대만프로야구연맹(CPBL)의 이문빈 비서장은 "양구단의 교류는 앞으로 한국과 대만 프로야구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재공 기아 단장은 "친선전을 갖게돼 너무 반갑다. 양 구단을 통해 양국의 프로야구는 물론 스포츠 교류가 활발히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내비쳤다. 이종범은 "이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야구의 진가를 확실히 보여주겠다"고의욕을 불태웠다. 한편 기아는 통일 라이온스와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타이베이, 가오슝, 타이난등 3개 도시에서 친선전을 벌일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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