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선택과목 난이도조절 실패

수능성적 14일 개별 통보

선택과목 난이도조절 실패 수능성적 14일 개별 통보 • 수능성적 발표 "내 점수로 어디갈수 있나" 답답 • 대학별 전형요강 철저 분석을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선택과목의 경우 과목에 따라 원점수에서 만점을 받은 수험생의 표준점수가 최저 6점에서 최고 37점이나 차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는 원점수가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정시모집에서 수리나 탐구영역 등 선택과목의 표준점수나 대학별 수능 활용법에 따라 상위권 수험생의 당락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선택과목의 경우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게 아니냐”는 논란도 일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4일 오전 올해 수능시험에 응시한 57만여명의 성적표를 재학 중인 학교나 출신고교 등을 통해 수험생에게 개별 통보하고 이런 내용이 담긴 영역ㆍ과목별 등급, 백분위, 표준점수와 성적분포표 등을 함께 공개했다. 채점 결과에 따르면 원점수 만점을 받은 수험생의 표준점수 차이는 수리 9점, 사회탐구 7점, 과학탐구 6점, 직업탐구 13점이며 제2외국어ㆍ한문은 37점에 달했다. 수험생이 그동안 쉽다고 여겨왔거나 재수생이 몰린 선택과목은 기대보다 표준점수가 낮고 반면 수험생이 적은 과목에서 조금만 잘해도 높게 나온 것이다. 1등급과 2등급을 가름하는 표준점수를 영역별로 보면 언어 128점, 수리 `가'형 131점, `나'형 140점, 외국어 132점 등이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 입력시간 : 2004-12-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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