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남자한테 정말 좋은데!”…천호식품 김영식회장 교수됐다

동아대, 유전공학과 겸임교수로 임용


국내 건강식품 업계에서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천호식품’김영식 회장이 동아대학교 겸임교수로 임용됐다.


동아대학교는 지난 11일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을 생명자원과학대학 유전공학과 겸임교수로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회장의 임용 기간은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1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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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1951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1984년 천호물산을 설립, 식용달팽이를 이용한 식품사업을 성공시켰다. 이어 1990년 천호식품으로 사업을 확장해 통마늘진액과 산수유 등 명실상부 식품사업의 성공한 CEO가 됐다. 또한 ‘10미터만 더 뛰어봐’라는 책을 출간해 청년들의 멘토로 활약하고 있으며 김 회장이 직접 TV광고에 출연해 재치 있는 애드리브로 ‘회장님 마케팅’의 원조로 불리고 있다.

김영식 회장은“기업인들이 선호하는 인재는 인성과 능력을 함께 가진 사람”이라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동아대인 만큼 학생들의 인성과 능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권오창(왼쪽) 동아대학교 총장이 지난 11일 오후 부민캠퍼스 총장실에서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에게 겸임교수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제공=동아대]


곽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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