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화성신도시 내년 5~6월 분양

1단계 2만4,000가구…2005년말 입주 시작경기 화성 동탄면 일대에 조성되는 화성신도시의 아파트 분양이 빠르면 낸년 5-6월께 시작된다. 화성신도시는 5개 신도시 이후 최대 규모인데다 경부축에 자리잡고 있어 경기 남부의 중심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13일 건설교통부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화성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확정되고 조만간 건교부 장관이 사업실시계획 및 토지공급계획을 승인하면 연말이나 내년초 1단계 170만평(2만4,872가구분)에 대한 택지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주택건설업체들이 사업계획을 승인 받으면 설계와 분양보증 등을 거쳐 이르면 5~6월께 분양이 가능하고 2005년말부터 입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건교부는 2단계 100만평도 당초 50만평씩 2004년까지 2, 3단계로 나눠 공급될 예정이었으나 내년 공급 가능한 수도권 택지가 별로 없는 점을 감안, 내년말까지 모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화성신도시는 경기 화성 동탄면 274만평에 아파트 3만4,000가구 등 주택 4만가구가 지어져 12만명을 수용하게 될 도농(都農)복합형 계획도시며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 등 수도권 5개 신도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신도시에 들어설 시설은 주택 85만평(31%), 공공시설 87만6,000평(32%), 공원녹지65만8,000평(24%), 벤처시설 19만2,000평(7%), 상가 16만4,000평(6%)이며 주택건설 용지는 공동주택 60만평, 단독주택 25만평이다. 한편 건교부는 초기 입주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입주시기에 맞춰 동사무소ㆍ우체국ㆍ파출소ㆍ학교 등 공공시설과 백화점ㆍ대형할인점 등 편익시설 등이 문을 열도록 할 예정이다. 이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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