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日 기업경기실사지수 18개월來 최저

2분기 마이너스16 기록일본의 기업경기실사지수인 단기경기관측(단칸ㆍ短觀)지수가 2분기 연속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은행은 올 2ㆍ4분기 대형 제조업의 업황지수가 마이너스 16을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의 마이너스 5보다 11포인트나 대폭 하락한 것으로 1999년 12월 이후 최저수준이다. 또 대형 제조업체들이 판단한 3ㆍ4분기 경기전망 역시 마이너스 14를 기록, 대부분의 업체들이 앞으로의 일본 경기 상황에 대해 비관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다이와 연구소의 이코노미스트인 마키노 주니치는 “대형 제조업체를 둘러싼 투자심리는 앞으로도 계속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대기업 비제조업의 단칸지수는 마이너스 13으로 전분기 조사결과와 같았으며 소형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업황지수는 각각 마이너스 37, 마이너스31을 기록했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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