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철관에 136억원제일제당이 화장품계열사 엔프라니㈜를 매각했다.
제일제당은 19일 엔프라니 지분 72%를 한국주철관공업㈜에 136억원에 매각하기로 합의하고 이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제일제당 화장품사업부에서 분리한 엔프라니는 제일제당이 지분 100%를 보유한 계열사로 지난해 매출 273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브랜드로는 식물나라ㆍ데이시스ㆍ엔프라니ㆍ스팅ㆍ댄하버 등이 있다.
한국주철관은 부산에 본사를 둔 주철관 전문 메이커로 풍부한 유동성과 탄탄한 사업기반을 갖춘 회사이며 부산의 대표적인 우량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양측은 이번 매각에도 기존 엔프라니 직원들의 고용은 100% 보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호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