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의 중소기업 관련업무가 금명간 중소기업청에 이관될 전망이다. 통산부 당국자는 19일 『기협중앙회와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대한 감사권 등 아직 통산부가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 관련업무를 중기청에 넘기기 위해 목록작성 작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중기고유업종 지정 및 해제, 단체수의계약 품목의 지정 및 해제, 기협중앙회에 대한 감사권 등이 금명간 중기청에 이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통산부와 중기청은 중기관련업무와 국립기술원 업무의 관할권과 권한범위를 놓고 적지않은 마찰을 빚어왔는데, 업무이관이 이뤄질 경우 중기청이 보다 체계적으로 중기지원행정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당국자는 『통산부의 중소기업정책관실은 금융산업 개편에 따른 중기대책 등 보다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정책과제만을 수행하고, 집행성격의 세부적인 업무는 중기청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이번 업무이관을 계기로 양 기관간에 합리적인 역할분담 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최원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