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 10명중 8명은 현재 일본에서 불고있는 한국 드라마 붐이 `일시적인 현상일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사히(朝日)신문이 21일 보도한 전화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겨울연가(일본명후유노 소나타)의 주인공 배용준에 대해 주변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는 대답이58%에 달했다.
한국 드라마붐을 계기로 한국인과 한국 문화를 가깝게 느끼게 됐다고 답한 사람도 29%였다. 주변에서 배용준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는 대답은 여성이 63%, 남성은 52%였다.
연령별로는 20대 여성이 79%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40대 여성 76%, 30대 여성 75%의 순이었다. 한국 드라마의 인기에 대해서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의견이 81%인데 비해 `정착할 것'이라는 대답은 14%에 불과했다.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정착할 것'이라는 대답은 모든 연령대에서 낮았으나 20대와 30대 여성층에서 20%대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도쿄=연합뉴스) 이해영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