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사진)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이 암 투병 중인 초등학생 핸드볼 꿈나무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최 회장은 1일 오후2시 암 판정을 받고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료 중인 경기도 의정부 가능초등학교 여자핸드볼부 주장 김아름(13) 양에게 격려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핸드볼협회가 밝혔다. 격려금은 한정규 SK㈜ 상무가 대신 전달했다. 가능초등학교를 올해 소년체전과 태백산기ㆍ삼척해양배 등 3개 전국대회 우승으로 이끈 유망주인 김 양은 지난달 초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지만 집안 사정으로 치료비를 구하기가 어려워 주위의 온정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