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엔지니어링 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전분기보다는 개선됐지만 여전히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설정책연구센터와 글로벌인프라포럼이 조사한 2ㆍ4분기 건설엔지니어링기업 경기실사지수(CEBSI)가 전 76.7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보다 1.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지만 여전이 기준선이 100을 크게 밑돌고 있다. 건설엔지니어링기업 경기실사지수(CEBSI)는 건설공사를 시작하기 전 설계, 감리 등 건설기술용역업무를 수행하는 50개 엔지니어링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이며 새로운 ‘건설경기 예측의 선행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됐다고 응답한 기업들이 많다는 의미다.
3ㆍ4분기 전망치는 84.7로 집계돼 기업들이 건설엔지니어링 경기에 대한 전망이 다소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