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투 감량경영 가속화/전사원대상 명퇴신청받기로/어제 주총

◎최준·옥규석 상무이사 유임대한투신은 정기주총을 열고 대대적인 감량경영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대한투신은 3일 제2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전수진 이사대우를 상무이사로 선출하는 한편 임기만료된 김정욱 부사장 등 3명의 임원중 최준, 옥규석 상무이사를 각각 유임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가결시켰다. 이어서 열린 이사회는 유임처리된 두명의 상무를 각각 전무이사로 선임했다. 대한투신은 이번 정기주총을 계기로 영업력 강화를 위한 경영혁신작업을 가속화시키로 했다. 대한투신은 전사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서를 4일까지 접수받아 장기적으로 10%이상의 경비절감을 도모하고 복수전무를 중심으로 한층강화된 본부장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또 대한투신은 책임경영 체제를 다지기 위해 50세이상, 1급 부·점장 모두를 이사대우로 승진시켜 현재 8명인 이사대우를 15명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영업점에 대한 평가방식을 외형중심에서 이익관리 위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밖에 대한투신은 비서실을 산하에 정보팀과 경영혁신팀을 둔 경영지원실로 개편해 최고경영진의 경영혁신의지를 구체화하는 부서로 운영하고 경제연구소를 매매종목 선정권한을 가진 「투자전략부」로 변경해 회사가 책임지는 운용체제를 구축키로 했다.<최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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