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대신증권 '업다운 ELS' 첫선

대신증권(003540)이 업계 최초로 업다운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내놓았다.

업다운 ELS는 기초자산 지수들이 상승이나 하락 등 한 방향으로 움직여야 수익을 내는 기존 상품들과 달리 각기 다른 방향으로 움직여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이다.


대신증권은 3일 코스피200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1년짜리 '대신발란스ELS959호'를 50억원 규모로 이틀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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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품은 S&P500지수가 하락하지 않으면 항상 수익을 얻는 구조로 설계됐다. 만약 코스피200지수가 홀로 25% 넘게 하락한 적이 있으면 연 25%의 수익을 지급한다. 코스피200지수와 S&P500지수가 동시에 25%를 초과해 하락한 적이 없어도 연 3.5%의 수익을 준다. 또 두 지수가 모두 25%를 초과해 하락한 적이 있어도 연 1%의 수익을 지급한다. 단 S&P500지수가 홀로 25% 이상 하락한 적이 있으면 25%의 손실이 발생한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업다운 ELS는 요즘처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기존 스텝다운형 ELS에 비해 최대 수익은 높이고 최대 손실은 줄인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청약은 대신증권 영업점과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를 통해 할 수 있고 최소 청약금액은 100만원이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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