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국제사회 지속가능 성장 한국 기업들이 주도해야"


"한국 기업이 국제사회에서 지속가능성장을 주도해야 합니다." 방한 이틀째를 맞은 반기문(사진) UN사무총장은 첫 공식 일정으로 1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UNGC(UN Compact) 한국협회(회장 이승한 홈플러스그룹회장) 주최 조찬 간담회에 참석해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 UNGC의 4대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승수 전 국무총리, 유영숙 환경부장관, 김영란 국민권익위원장,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양수길 녹색성장위원장 등 정부 전·현직 관계자와 이승한 회장, 오연천 서울대 총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 이희범 STX에너지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등 각계 주요인사 150여 명이 대거 참석해 UNGC 가치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기를 반영했다. 반 총장은 “두 번째 임기 동안 역점을 두어야 할 부분으로 최근의 범세계적 다중적 위기(multiple crises)를 해결하고 지속가능개발(Sustainable Development)을 이루기 위한 견고한 파트너십 구축을 생각하고 있다”며 “불과 4년 만에 190여 회원을 보유하고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네트워크 중 하나로 성장한 UNGC 한국협회 및 한국 기업들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이 UN에 가입한지 20주년이 되는 올해부터 국제사회의 기대에 걸맞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UNGC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고자 UN에서 2000년 발족한 자율적 국제협약 기구로 세계 130개국 7,700여 기업 및 단체, 한국에선 2007년 협회가 창립돼 SK, 한국전력 등 195개 기업, 단체가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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