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학교도 신용평가 받는다

강남대 'A-'등급…국내선 처음으로 부여


‘학교도 신용평가를 받는다(?)’ 한 사립대학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을 부여받았다. 25일 한국신용평가는 강남대학에 대한 신용평가 결과 ‘A-’ 등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A- 등급은 최고 등급인 AAA에서 7단계 아래에 있는 등급이다. 한신평은 “최근 학생 수가 줄면서 정원미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들이 늘어 학교법인의 파산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학교운영의 건전성을 객관적으로 검증받고 대외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자발적으로 신용평가를 받겠다는 문의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대학들의 이 같은 신용등급 평가 문의가 앞으로 유가증권 발행과 연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약 300개 학교법인이 신용평가를 받고 있고 일본에서도 신용평가사인 R&I가 학교법인에 등급을 부여하는 등 해외에서는 학교법인에 대한 신용평가가 활발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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