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사인암…옥순봉…기암절벽이 아른아른

단양팔경

옥순봉

사인암

영동지방의 절경인 관동팔경과 쌍벽을 이루는 단양팔경은 도담삼봉과 석문을 비롯해 단양군 남쪽에 위치한 상선암ㆍ중선암ㆍ하선암, 단성면에 위치한 구담봉, 월악산 자락의 해발 286m의 옥순봉, 수백척의 기묘한 암석이 병풍처럼 솟아있는 사인암을 말한다. 상ㆍ중ㆍ하선암은 도담삼봉에서 남쪽방향 단성면쪽으로 575번 지방도로를 타고 내려가면 된다. 월악산 줄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은 올망졸망한 바위로 이뤄진 상선암을 지나 쌍용이 승천했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쌍용폭’을 안고 있는 중선암과 거울같이 맑은 물이 사철 흐른다고 하는 하선암을 만들어 냈다. 구담봉은 단성면에서 장회나루터쪽으로 36번국도를 타고 간다. 기암절벽이 거북을 닮아 ‘구봉’이라 불리며 물속에 비친 바위 모습은 거북 무늬를 띄고 있어 ‘구담’이라 이름 붙여졌다. 36번 국도를 가운데 두고 구담봉의 북쪽 맞은편에 위치한 해발 286m 옥순봉은 희고 푸른 여러층 석봉이 죽순모양으로 우뚝 솟아오른 신묘한 형상을 띠고 있다. 단양팔경 가운데 도담삼봉 못지않은 경치를 자랑하는 사인암은 단양군 남쪽에 위치한 대강면 3거리에서 573번 지방도로를 4km 정도를 가면된다. 70m 기암 절벽을 뒤로하고 시선이 바둑을 두던 곳이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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