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돼지고기값 급등 덕에…" 닭고기株 훨훨

돼지고기값 급등에 닭고기 소비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며 관련주들이 크게올랐다. 28일 코스피시장에서 마니커는 14.75%(160원) 오른 1,24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상승세다. 동우도 10% 이상의 올라 지난 24일 이후 닷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장중 한 때는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다만 감자주권 변경상장으로 오는 2월1일 주권매매거래가 재개되는 하림은 거래정지로 주가의 변동이 없었다. 닭고기 관련주의 상승세는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돼지고기 값이 1kg에 8,000원을 넘어서는 등‘육류대란’일어날 조짐이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닭고기로 수요가 몰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기며 관련주들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돼지고기 값은 구정과 구제역으로 인한 공급부족, 한파 등의 영향으로 1kg당 8,000원선을 돌파했다. 이에따라 정부도 이날 과천청사에서 물가안정대책회의를 열고 돼지고기 가격을 안정시키는 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