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는 몰라요~ 들어서도 몰라요~ 맛을 보고맛을 아는 샘표간장 간장~ 샘표간장~' 샘표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45년전의 샘표간장 CM송을 리메이크해서 이달 초부터 내보내고 있는데 반응이 매우 좋다고 18일 밝혔다.
샘표는 중장년층의 향수를 일으키고 신세대의 호기심을 유발하기 위해 과거 CM송을 끄집어냈으며 '복동이 엄마도 샘~샘~샘이 나서 샘표간장' 등과 같은 옛 느낌이나는 가사에도 전혀 손을 대지 않았다고 말했다.
노래 역시 당시에 맛깔스러운 목소리를 냈던 김상희(63)씨에게 그대로 맡겼다.
현재 교통방송에서 라디오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김씨는 그 당시 고대 법학과 2학년생으로 KBS 전속가수였다.
샘표간장 CM송은 국내에서 처음 만들어진 라디오 CM송으로 지난 1961년에 전파를 탔을 당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유행가처럼 불린 것으로 알려졌다.
샘표 관계자는 "박진선 사장이 대학시절 MT를 가서 친구들과 함께 불렀다고 할정도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