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네시주에 위치한 포트캠벨 미군 기지는 이라크 주둔 병력의 귀환에 따른 '베이비 붐'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25일 포트캠벨의 블랜치필드 군 지역병원에 따르면 제101공수사단 장병 2만여명이 1년간의 이라크 주둔을 마치고 귀환한 뒤 9개월이 지나는 내년 6월께 하루평균 250명의 신생아가 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요즈음 이 병원은 하루평균 약 12명의, 출산을 앞둔 산모를 받고 있는데 내년 6월 정점에 달하면 현재의 20배 가까이 늘어나는 셈.
이 병원은 지난 2004년 10월 한 달간 202명의 신생아가 출생했던 것이 지금까지의 기록이라고 밝히고 이번에는 기록이 경신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인근 병원에도 협조를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