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개점 휴업' 우즈 유럽 대회 나갈까

유럽프로골프투어의 베테랑 콜린 몽고메리(48ㆍ스코틀랜드)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6ㆍ미국)에게 유럽 투어 대회 출전을 조언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19일 보도했다. 몽고메리는 “앞으로 3개월 동안 나갈 대회가 딱히 없는 우즈로서는 대회에 뛰고 싶어할 것”이라며 오는 25일부터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조니워커 챔피언십에 나오라고 말했다. 몽고메리는 조니워커 챔피언십 대회조직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우즈가 조니워커 챔피언십에는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올해 안에 우즈가 유럽 투어 대회에 나갈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돼 사실상 시즌을 마친 상태다. 오는 11월 미국과 세계연합팀 간 대결인 프레지던츠컵 대회에 우즈가 추천 선수 물망에 오른 가운데 미국팀 단장 프레드 커플스 역시 최근 우즈에 대해 “프레지던츠컵 대회에 앞서 (감각 유지를 위해) 열리는 몇 개 대회에 더 뛰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1월 호주오픈에 출전할 예정인 우즈는 이전까지는 이달 말 친구인 노타 비게이 3세가 여는 자선 대회 출전 일정만 확정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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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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