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오송단지 49개 기업 입주

제약회사는 33개 달해

2010년말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4개 국책기관이 들어 설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입주하는 업체수가 제약회사 33곳을 포함해 총 49개 기업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부는 단지내 생산시설용지에 대한 3차 분양을 마감, LG생명과학 등 17개사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서 현재까지 오송생명과학단지에는 LG생명과학, CJ, 제일약품 등 제약회사 33개사와 의료기기 12개사, 건강기능식품 4개사 등 49개기업의 입주가 확정됐다. 이들 기업 중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동반해 연구 특화단지의 면모를 갖춘 기업만 31개사에 달한다. 특히 LG생명과학은 16만5,000㎡부지에 생산시설과 연구소가 동시에 입주함으로써 생명과학 단지를 대표할 제약사로 거듭나게 됐다. 복지부는 또 3차에 걸친 분양이 완료됨에 따라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예정된 30만2,000㎡을 제외한 잔여 면적(19만9,000㎡, 6필지)의 분양은 개별 수의계약으로 진행키로 했다. 또 바이오 중소기업의 요구를 충족하고 생산시설용지의 활용도를 제고키 위해 약 70여개 기업이 동시에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형 공장설립도 내년부터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단지내 생태 호수공원을 조성해 생명과학단지의 위상에 걸맞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생태습지, 중앙광장, 인체탐험놀이터 등 생명과 과학을 테마로 한 자연친화형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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