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中 3D영화 '손자병법' 국내기술로 제작

리얼스코프가 중국 3D영화 손자병법을 제작한다. 케이디씨그룹의 3D콘텐츠 기업 리얼스코프는 산동기적영화투자유한공사가 제작하는 3D대작영화 ‘손자병법’의 3D촬영 및 제작을 수주해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손자병법은 제작비 1억달러 규모의 3D블록버스터로 오는 2012년 촬영예정이다. 회사측은 총 제작비 1억 달러 가운데 약 30%가 3D촬영분야에 쓰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리얼스코프는 손자병법 외에도 오는 5월 제작 예정인 3D공포영화 ‘금광’ 등 산동기적영화투자유한공사가 제작하는 3D영화의 촬영과 제작부분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회사 케이디씨정보통신과 함께 중국내 3D∙4D 디지털영상관 건립과 현지 대학교 영상학과와 산학연계, 리얼스코프 제작기술 및 장비 제공 등 3D 기술에 관련된 전 부분에 걸쳐 산동기적영화투자유한공사와 다각적인 협력을 약속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관계자는 “그동안 100편 이상의 3D콘텐츠를 제작하며 얻은 기술 및 노하우를 인정받아 이번 합의각서를 체결하게 됐다”며 “영화촬영기술뿐만 아니라 영상관 내 영사기술, 3D콘텐츠 제작 기술 등 3D산업 전반에 걸친 한국의 기술력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