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은 31일 올 10월 러시아에 출시한 초슬림ㆍ초경량ㆍ초소형 '슬림(Slim)폰 시리즈' 4종이 러시아 최대 패션 행사인 '모스크바패션 위크(MFW;Moscow Fashion Week)' 무대에 올랐다고 밝혔다.
팬택 슬림시리즈 4종은 러시아 디자이너 테레호프(Terekhov)의 무대에 올라 '모던한 슬림 스타일로 첨단 IT(정보기술)와 패션 간의 완벽한 조화를 연출했다'는 찬사를 받았다고 팬택은 전했다.
지난 9월 러시아에 첫 출시된 이후 중동, 중남미, 동남아 등지에서 출시되고 있는 팬택 '슬림(Slim) 시리즈' 4종은 모두 GSM(유럽이동통신표준)방식 단말기로 인테나 폴더형 'PG-3500'과 슬림 슬라이드폰 'PG-3600', 바(Bar) 타입 초슬림 카메라폰'PG-1400', 인테나 폴더형 초슬림폰 'PG-1500' 등이다.
봄과 가을 연 2회 개최되는 '모스크바 패션위크'는 1994년 첫 개최 이후 러시아를 비롯한 전세계 최신 패션 트렌드를 이끌고 있으며 팬택은 이번 가을 패션 위크의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팬택 관계자는 "팬택 슬림 시리즈의 세련된 디자인 콘셉트와 최신 패션 트렌드가 일치해 이번 마케팅을 실시했다"며 "금번 행사는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굳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팬택은 올해 러시아 시장에만 약 150만대 이상의 휴대전화를 공급, 내년 러시아시장점유율 5위권 안에 드는 휴대전화 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