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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브리핑] '퀸즈투어' 두번째 여왕마는 8일 부경경마 제5경주

내로라하는 암말들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집결한다. 8일 부경경마공원 제5경주로 열리는 '퀸즈투어' 두 번째 관문 KNN배(혼합 1군·1,600m·암말 한정)에서 격돌하기 위해서다. 뚝섬배·KNN배·경남도지사배 등 3개 대회를 치르는 퀸즈투어는 우수 씨암말 발굴을 위해 5세 이하의 국산과 외산 경주마들에게만 출전을 허용한다.


감동의바다(부경·5세)는 자타가 공인하는 최강 암말이다. 2012년 퀸즈투어 초대 챔피언으로 2년 만에 올해 퀸즈투어에 출전해 첫 번째 관문인 뚝섬배에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주는 홈에서 열리는 만큼 큰 실수만 없다면 무난히 우승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선행 또는 선입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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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럭키(서울·4세)는 이전까지 치러진 일곱 차례 퀸즈투어 레이스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서울 경마공원의 희망이다. 지난 3월 뚝섬배에서 5위에 그쳐 실망을 안겼지만 최근 서울마주협회장배 등에서 2연승을 차지하며 안정감을 되찾았다. 초반 200m를 13초3에 주파하는 뛰어난 스피드가 강점이다.

인디언블루(서울·4세)는 추입력을 앞세워 우승에 도전한다. 그동안 단거리부터 장거리까지 뛰어난 모습을 보여 왔고 부경 원정 경험도 있는 만큼 조이럭키와 감동의바다의 몸싸움에 따른 반사이익을 노려볼 만하다는 평가다.

이 밖에 경주 거리가 늘어나면서 1군에서 2연승을 거두는 등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헤바,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승리레이저 등이 다크호스로 거론되고 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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