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팬택과 팬택앤큐리텔ㆍSK텔레텍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조정한다고 6일 밝혔다.
한신평은 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은 워치(Watch) 리스트 미확정 검토에, SK텔레텍의 기업어음(CP) 신용등급은 워치 리스트 하향 검토에 등록했다.
한신평은 “팬택과 관계사인 팬택앤큐리텔이 SK텔레텍을 인수해 해외시장 진출 및 전략 단말기 개발 등 상호협력 관계를 확대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각 회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라며 “팬택이나 팬택앤큐리텔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겠지만 SK텔레텍은 대주주가 바뀌는 만큼 신용도에 중대한 변동요인이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팬택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지난 2001년 BB에서 2002년 BB+, 2003년 BBB-로 높아졌다. 팬택앤큐리텔의 신용등급은 BBB, 기업어음 등급은 A3를 유지하고 있고 SK텔레텍의 기업어음 등급은 A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