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은 서울을 근무지로 할 때 `강남권'을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취업포털 커리어다음(www.career.co.kr)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구직자 2천5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에 취직한다면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45.8%가 강남권(서초,강남,송파구)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강북 중심지(종로, 중, 서대문구 20.9%) ▲영등포 지역(여의도 15.
4%)이 차지했고 ▲구로구(4.7%) ▲용산구(4.1%) 등은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커리어다음 관계자는 "서울 강남지역이 생활환경이나 교육환경이 우수해 거주지로 선호되는 심리가 근무지 선호도에도 나타났다"며 "강남이 좋다는 막연한 기대심리가 강남의 교통난과 건물 임대료 상승 등의 부정적인 면을 부추길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