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 지난달 9.6% 줄어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달에 비해 10% 가까이 줄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9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총 4,109대로 8월 4,544대보다 9.6%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윤대성 협회 전무는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및 추석 연휴로 영업일수가 줄면서 전월 대비 감소했다”면서 “하지만 지난해 9월보다는 19.3%나 증가해 여전히 수입차 시장은 성장세에 있다”고 말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602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렉서스(561대), 메르세데스-벤츠(411대), 아우디(377대), 폭스바겐(353대) 등이 뒤를 이었다. 모델별로는 BMW 528이 318대로 BMW의 한달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1위에 올랐고 렉서스 ES350(272대), 인피니티 G35 세단(177대)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닛산코리아가 지난달 4일 국내에 선보인 ‘인피니티 G37 쿠페’는 불과 출시 한달 만에 총 74대가 신규등록돼 단숨에 모델별 판매순위 10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G37 쿠페는 배기량 3,700㏄, 최대마력 333임에도 가격은 5,000만원 후반대로 가격 대비 성능이 동급모델 중 탁월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