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2 서경 베스트히트상품] 현대자동차 ■뉴EF-쏘나타

중형차 고객만족도 최우수 뉴EF 쏘나타는 현대자동차가 85년부터 생산해온 쏘나타 시리즈의 최신모델로 2001년 1월 판매되면서부터 '인기몰이'를 한 제품이다. 쏘나타는 85년 이후 쏘나타Ⅱ, 쏘나타Ⅲ, EF쏘나타 순으로 명맥을 이어오면서 올해 10월 말까지 18년간 내수 176만9,839대, 수출 65만5,886대 등 총 242만5725대 판매가 된 국내 최장 베스트셀러카. 현대차는 내년초께 누적 판매대수 25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04년에 뉴EF 쏘나타를 대신할 후속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쏘나타는 국내에서도 브랜드 이미지를 갖춘 몇 안되는 제품이다. 현대차는 쏘나타를 중산층 대표차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쏘나타가 바뀌면 세상이 바뀝니다"라는 광고카피를 내세우며, 중형차 부문 고객만족도에서 최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른바 성공한 현대인으로서 자기표현을 드러내는 제품 이미지 전략이 맞아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쏘나타는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수출을 통해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65만대가 해외에 팔려나간 쏘나타는 미국시장에서도 소비자들에게 현대차를 대표하는 브랜드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내 최고 권위적인 소비자 단체인 소비자연맹이 발행하는 '컨슈머 리포트'는 올해 쏘나타를 추천차량에 포함했다. 컨슈머 리포트는 미국에서 수백만부 이상 발매되는 잡지로 미 전역의 소비자들의 평가를 반영한다는 의미에서 추천 제품으로 올라간다는 자체가 제품의 만족도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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