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박근혜株, MB와 오찬 당일엔 ‘하락세’

대선 이슈때 마다 급등해 온 ‘박근혜 테마주’가 정작 이명박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하는 3일에는 ‘냉정’한 모습이다. 반면 야당의 대권주자인 손학규 민주당 대표 관련 테마주는 급등하는 등 대조를 보이고 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복지관련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는 보령메디앙스와 아가방컴퍼니는 3일 하락 출발하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보령메디앙스는 이날 오전 9시37분 현재 전일 대비 2.05% 하락하며 낙폭을 키워가고 있고, 아가방컴퍼니는 0.48% 하락하는 등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또 다른 ‘박근혜株’로 분류되고 있는 동양물산 역시 전일 대비 2.40% 하락했고, 서한은 보합중이다.‘더이상 박근혜 관련 테마주가 아니다’고 밝힌 신우는 1.24% 상승중이다. 신우는 지난 1일 “사외이사인 서향희 변호사가 지난 2월25일 중도퇴임(사임)으로 이젠 더 이상 관련 테마주가 아니다”고 밝혔다. 서 변호사는 박근혜 전 한나나랑 대표의 남동생인 지만씨와 2004년 결혼, 이후 신우의 사외이사로 활동해 왔다. 반면 민주당 손학규 대표 관련 테마주인 한세예스24홀딩스는 이날 9.44% 급등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서예스24홀딩스는 전날 상한가 마감했다. 손 대표는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과 선진평화연대 공동대표로 활동하는 등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박 전 한나라당 대표와 청와대에서 오찬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박 전 대표와 박 전 대표의 유럽 특사활동을 수행했던 한나라당 권영세, 권경석, 이학재, 이정현 의원도 함께 초청해 특사활동 결과를 보고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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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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