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의 임직원들이 대규모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하면서 수십억원의 평가차익을 나눠갖게 됐다.
1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드래곤플라이 남대현 이사가 총 6만7,104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했다. 행사가는 8,047원으로 지난 2007년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받았다.
지난 8월 31일 종가기준인 2만8,100원으로만 환산해도 13억원을 웃도는 평가차익이 발생한다.
또 당시 직원 5명 역시 총 11만5,560주의 스톡옵션을 부여 받았다. 이들 역시 행사가 8,047원으로 약 23억원의 평가차액을 나눠 갖게 됐다.
여기에 또 다른 직원 5명도 행사가 9,684원에 총 5만9,476주의 스톡옵션을 부여 받아 약 10억원이 넘는 평가차액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