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덕GDS, 투자의견 '보유'로 하향

동부증권은 23일 1ㆍ4분기중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대덕GDS의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대덕GDS의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3억원, 3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1%, 11.1% 9.6% 감소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서도 각각 0.3%, 44.4%로 감소한 것이다. PCB(인쇄회로기판)사업부문의 8개 생산라인을 중국으로 이전함에따라 국내 매출이 줄었고 반면 국내에서 신규로 생산하는 고부가제품의 경우 아직 제대로 성과를 못하고 있다는 게 동부증권의 분석이다. 동부증권은 “2ㆍ4분기부터 실적개선의 여지는 있지만, 최근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영향으로 업종의 주가지표들이 악화돼 이를 반영했다”며 “목표주가도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부증권은 대덕GDS의 최대주주 및 계열사의 최근 잇따른 주식취득은 외국인 비중증가에 대응한 경영권안정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대덕GDS의 대주주 지분율은 11.41%며 우호지분을 포함해도 29.36%에 불과한 상태. 반면 외국인들은 전반적인 시장이탈 움직임과는 대조적으로 적극적으로 주식을 취득하고 있다. ‘중국쇼크’가 발생한 지난달 23일 21.07%였던 외국인 지분율은 28.16%(21일)로 7.09%포인트나 늘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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