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트리플위칭데이(선물ㆍ옵션ㆍ주식옵션 동시 만기일)를 앞두고 쏟아진 프로그램 매물에 발목이 잡혀 사흘째 하락했다.
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보다 4.61포인트(0.58%) 떨어진 784.80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악화 부담으로 일제히 하락한데다 프로그램 매물이 1,927억원 어치나 쏟아진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ㆍ포스코ㆍ국민은행 등 주요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하고, 경기방어주인 한국전력은 상승했다. 이밖에 수출호조에 힘입어 현대차 3인방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대우조선해양은 상승세를 탔고, M&A 관련주인 동양메이저와 대우정밀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