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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프스, 혼영 200m 3연패

남자 수영 개인종목 최초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7∙미국)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개인종목 3연패를 달성하며 또 한번 수영 역사를 새로 썼다.

펠프스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1분54초2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맞수 라이언 록티(28∙미국)를 0.63초 차이로 제친 펠프스는 이로써 개인혼영 200m에서 지난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올림픽 3연패를 이뤘다.


남자 수영 선수가 개인전 단일 종목에서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한 것은 펠프스가 처음이다. 남녀를 여자 자유형 100m의 돈 프레이저(호주∙1956~1964년)와 여자 배영 200m의 크리스티나 에게르세기(헝가리∙1988~1996년)에 이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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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프스는 이날 우승으로 이번 대회에서 금 2개, 은 2개를 수확해 자신이 지난달 31일 800m 계영 우승으로 경신한 개인 통산 올림픽 메달 수를 20개(금16∙은2∙동2)로 더 늘렸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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