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24일 임시총회를 열어 김준호(56·사진) 전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장을 제3대 자율규제위원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위원장은 협회 상근 임원으로 오는 2018년 9월23일까지 3년간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행정고시 28회로 정보통신부를 거쳐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으며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장을 지냈다. 김 위원장은 자본시장과 관계가 적은 이력 탓에 '낙하산' 논란이 일었지만 협회는 결국 당초 예정대로 선임을 강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