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모양 플러그든 접속가능
해외여행을 하다 보면 전기제품의 플러그와 콘센트가 서로 달라 사용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있다. 이는 컨넥터 플러그가 300여종이나 될 만큼 다양하기 때문이다.
파워엑시스(대표 최진영,)가 최근 개발해 선보인 다기능 제품인 '멀티커넥터플러그(사진)'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키 위해 어떤 모양의 플러그도 사용 가능토록 만든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핀이 회전하고 간격을 조절할 수 있도록 고안돼 105V~250V의 전기 전자제품을 자유자재로 연결할 수 있다.
또 컨넥터 내부 단자판(터미널)의 접점을 여러 개로 구성해 구멍이 2개나 3개 일 때, 또는 I,-, A, Y 등 모양이 제각각 일 때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베릴륨동 이라는 탄성이 뛰어난 첨단 합금소재를 사용, 모양을 바꿀 때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으며 터미널 스프링은 인청동을 사용, 강도를 높였다.
현재 블레이드형과 라운드형 두 가지를 출시한 상태며 가격도 외국제품에 비해 4분의 1에 불과한 2~12달러 수준으로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회사측은 평가하고 있다.
파워엑시스는 이 제품 외에도 어댑터, 파워 플러그, 기타 전기 접속기 등 관련 액세서리를 개발, 국내외 특허를 출원한 바 있고, 특히 최근에는 대기전력 및 유휴전력을 조도에 따라 차단시킬 수 이는 초절전형 안전 콘센트도 개발,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회사측은 이 제품을 기반으로 2003년에는 해외에서만 1,000만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삼는 등 125억원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으며 매년 100% 이상의 매출증가를 달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운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