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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용산 개발사업 참여 추진

500억 지급 보증 조건으로

LG CNS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 500억원 규모의 지급보증을 하는 조건으로 사업참여를 추진한다. 용산 개발사업시행사(PFV)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는 13일 이사회를 개최해 LG CNS가 500억원의 지급보증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5,000억원 규모의 빌딩정보 시스템 구축작업에 단독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드림허브 측은 새로운 지급보증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지급보증을 하면 지급보증액의 10배에 달하는 시공권을 주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드림허브의 한 관계자는 "삼성SDS가 지급보증을 거부한 지 20여일 만에 LG CNS가 지급보증에 나서려는 것은 용산개발사업의 전망을 밝게 봤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건설투자자 외부공모 작업에도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림허브 이사회는 또 이날 건설투자자 공모 가이드라인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지급보증의 참여단위는 최소 200억원으로 1,000억원당 7,570억원의 시공물량이 배분된다. 한편 드림허브 측은 오는 16일 오후3시 건설회관에서 신규투자자 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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