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제타' '뉴308SW MCP'등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이미 검증<br>가격도 2,000만∼3,000만원대… 뛰어난 디자인·실내공간도 '눈길'
 | | 신형 제타 1.6 TDI 블루모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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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푸조 308SW MC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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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혼다 신형 시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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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배기량차들이 부럽지 않은 '무서운'준중형 신차들이 자동차 마니아들을 유혹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준중형 모델은 중형차 못지 않은 몸집을 갖췄으면서도 소형차 수준의 연비를 자랑해 역대 가장 막강한 준중형차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더욱이 이들은 글로벌 시장 준중형 차급에서 '베스트셀링카'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일찌감치 검증 받은 모델들이라는 게 공통점. 모두 2,000~3,000만원대로 수입차로서는 매력적인 가격대다.
지난 2일 출시된 폭스바겐의 디젤 세단 '신형 제타'는 파사트와 골프의 중간 모델로 전 세계적으로 960만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다. 출시 전부터 400여대의 사전계약이 이뤄졌을 정도로 올해 수입차 시장의 기대주로 꼽힌다.
차 길이가 기존 제타보다 90mm나 늘어난 4,645mm로 중형인 파사트(4,769mm)보다 불과 1.24cm 짧아 중형차라고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국내 판매 모델은 1.6TDI 블루모션과 2.0TDI 두 종류.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1.6TDI가 105마력, 25.5kg.m이며 2.0TDI는 140마력, 32.6kg.m로 웬만한 중형차 이상의 성능을 낸다.
더욱이 1.6 TDI 블루모션의 연비는 자그마치 리터당 22km로 내연기관 엔진을 탑재한 국내 자동변속기 차량 가운데 가장 높다. 가격은 각각 3,190만원과 3,490만원이다.
올 여름 출시 예정인 씨트로엥의 프리미엄 해치백 DS3도 주목 받는 화제작이다.
시트로엥의 프리미엄 모델인 DS라인은 기존의 시트로엥 라인(C라인)보다 더 과감하고 볼륨감 있는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고 있는데 DS3는 이러한 DS 라인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는 프리미엄 해치백 모델이다. 개성 있는 디자인과 더불어 운전자 개개인의 취향에 맞게 맞춤화 할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매력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재미있는 것은 지붕, 바디, 리어뷰 미러 그리고 스티어링 휠 등을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는 것. 씨트로엥 수입업체인 한불모터스는 "화려하고 뛰어난 외관과 더불어 드라이빙 퍼포먼스도 일품"이라며 "민첩하고 다이나믹한 DS3는 운전자에게 최고의 코너링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운전자를 도로와 일체감이 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혼다코리아가 다음달 선보일 신형 시빅은 차체를 낮추고 전후 시트 간격을 조정하는 등 기본 모델보다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실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인테리어 사양으로는 스티어링휠에 있는 스위치로 오디로 등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i-MID)'를 적용했다. 여기에 VSA(Vehicle Stability Assist)를 표준 장착하고 모션 어댑티브(Motion Adaptive) EPS를 새롭게 적용해 젖은 노면이나 험로 등에서의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1.8L i-VTEC 엔진을 채용해 기존 모델 보다 더 강력하고 상쾌한 주행감을 실현한 신형 시빅의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푸조의 뉴 308SW MCP은 뛰어난 공간 활용성과 개성 넘치는 스타일에 리터당 21.2km(한 번주유로 1,271km 주행)라는 경이로운 연비를 특징으로 한 준중형급 CUV다. 기존 308SW에 신형 1.6 HDi엔진과 푸조만의 듀얼클러치인 MCP 변속기를 장착해 높은 연료 효율성과 친환경성(127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극대화시켰다. 이 차량은 푸조의 파노라믹 글라스루프가 주는 개방감, 뒷 좌석이 모두 별도로 분리돼 자유롭게 배치가 가능한 모듈러 시트, 넓은 트렁크 등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1.6리터급이지만 3,600rpm에서 112마력, 1,750rpm의 낮은 회전 수에서 최대 27.5kg.m의 토크를 발휘해 휘발유 2,500cc 차량을 능가하는 순간 가속 성능을 보인다. 가격은 3,39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