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가 20일 업계 최초로 미국 인텔로부터 512메가급 DDR333 제품에 대한 인증을 받아 이달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인텔사의 제품인증은 세계 CPU(중앙처리장치) 및 칩셋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인텔이 해당 제품에 대한 성능을 보장한다는 의미로 앞으로 제품 판매 때 공신력을 갖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512메가급 DDR SD램은 하이닉스가 지난 2001년 1월 독자적인 공정 기술인 프라임칩 기술을 적용해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하이닉스는 데이터 처리속도를 한단계 높인 512메가 DDR400 제품에 대해서도 조만간 인텔사에 샘플을 제출할 예정이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