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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서 안보 챙긴 文… 제주 강정마을 찾는 安

文 "금강산관광 신속 재개"<br>安, 1차 전국 순회 마무리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1일 강원도 22사단을 방문해 북한군이 귀순한 지점 앞에서 사단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 손용석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1일 오전 서울 견지동 조계사를 찾아 자승 총무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최흥수기자


특전사 출신 문재인 '비장한 한마디'
강원서 안보 챙긴 文… 제주 강정마을 찾는 安文 "금강산관광 신속 재개"安, 1차 전국 순회 마무리

고성ㆍ속초ㆍ강릉=김능현기자 nhkimchn@sed.co.kr
유병온기자 nhkimchn@sed.co.kr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1일 강원도 22사단을 방문해 북한군이 귀순한 지점 앞에서 사단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 손용석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1일 오전 서울 견지동 조계사를 찾아 자승 총무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최흥수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1박2일 일정으로 1일 각각 강원, 제주 지역을 찾았다. 둘 모두 대선 후보로서 해당 지역을 처음 방문하는 것으로 문 후보는 '안보 대통령' 이미지 강화에, 안 후보는 제주 강정마을 방문 등 지역 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고성군 육군 22사단 GOP를 찾았다. 이른바 '노크 귀순' 사건이 터진 22사단을 방문해 안보 챙기기 행보에 나선 것이다.


문 후보는 곧이어 고성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명박 정부 들어 금강산관광, 남북철도연결사업 중단 등 파탄지경에 이른 남북관계의 가장 큰 피해자가 강원도"라며 "남북 간 평화ㆍ교류는 강원도의 생존전략이자 경제이고 미래이며 이를 위해 튼튼한 안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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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대통령에 당선되면 북한에 특사를 보내 취임식에 초청함으로써 대화를 재개하고 금강산관광의 신속한 재개부터 합의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문 후보는 ▦금강산관광사업 중단으로 인한 피해 기업인 및 주민들과의 간담회 ▦실향민 거주 지역인 아바이마을 방문 등을 통해 강원 민심 잡기 행보를 계속했다.

강원 이틀째 일정인 2일에 문 후보는 춘천 소양로 농협에서 열리는 강원도평화특별자치도심포지엄에 참석한 뒤 원주 혁신도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안 후보는 이날 저녁 제주 연동 바오젠거리에서 시민과 즉석만남(번개)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1박2일간의 제주 행보에 나섰다. 특히 안 후보는 방문 이틀째에 강정마을에 들러 주민간담회를 가질 예정인데 여기서 지역 현안인 제주해군기지 및 신공항 건설 문제 등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밖에 ▦4ㆍ3평화공원 ▦감귤농가 ▦스마트그리드 체험관 ▦제주희망콘서트 등에 잇따라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제주 방문을 끝으로 안 후보는 지난달 3일 전남부터 시작한 1차 전국 순회 일정을 마무리 짓는다.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안 후보는 1차 순회를 통해 (지역) 격차 해소와 공동체 부분을 강조했다"며 "두번째 전국 일정에서는 지역 현안을 포함해 더욱 구체적이고 분명하게 다양한 지역에서 국민과 만나고 답을 찾는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을 예방했다. 전날 정진석 추기경에 이어 종교계 인사와의 두번째 만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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