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약세·안양 강세□수도권 분양권 시황
가을철에 들어섰지만 분양권시장은 여전히 비수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주간 경기지역 아파트 분양권은 극심한 거래부진 속에 가격변동도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용인등의 대형평형들은 수요가 자취를 감추면서 매도가격이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용인 상현리 현대6차 68평형(분양가 4억600만원)의 경우 프리미엄이 200만~800만원선으로 2주전보다 100만~3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죽전리 롯데 48평형 역시 700만~2,000만원수준으로 200만~300만원 정도 하락했다. 그나마 수요가 없어 매물이 쌓이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안양의 경우 최근 비산주공1·2단지, 호계 경향아파트등 대규모 재건축에 따른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면서 여전히 강세를 유지했다. 평촌동 대우 33평형이 100만~200만원 정도 올랐으며 석수동 대림 24평형도 200만원정도 올랐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입력시간 2000/09/2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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