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닷컴증권은 28일, 10월 증시에도 `가을의 전설'이 지속될 것이라며 종합주가지수 예상 범위로 1,170~1,250을 제시했다.
이승우 애널리스트는 "국내외 기업들의 3.4분기 실적이 회복, 긍정적인 변수로작용할 것이고 양호한 수급과 경기 모멘텀의 회복, 국제유가의 점진적 하락 등도 10월 주식시장에 우호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도 역시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주요 기업의 3.4분기 실적 공개가 일단락되는 10월 중하순 이후에는 외국인의 시장 참여가 재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수 연간 목표치를 1,250으로 유지하지만 시장의 오버슈팅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목표치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탄탄한 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새로운 투자전략 대신 보유 및조정시 매수를 지속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투자전략"이라고 진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는 특정 업종에 치중하기 보다 '내수 vs수출'와 'IT vs 非 IT' 등 업종간 폭넓은 포트폴리오로 시장의 순환상승에 대비하고중소형주보다, 대형 우량주에 계속 집중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