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PAT값 급등… 국내社 채산성 향상

PAT값 급등… 국내社 채산성 향상 폴리에스터의 원료인 고순도 텔레프탈산(PTA)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석유화학(연산 140만톤), 고합(100만톤) 등 국내 생산업체들의 채산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2일 유화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톤당 400달러선까지 떨어진 PTA 가격은 설 연휴 이후 중국에 대한 수출이 살아나면서 회복세를 보여 현재 수출가격은 490~5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의 재고감소에 따른 수입확대, 세계 폴리에스터 시장의 꾸준한 상승세 등을 종합할 때 올 여름에는 톤당 600달러선까지 치솟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톤당 가격이 100달러 상승하면 연산 100만톤을 생산하는 고합을 기준으로 할 때 1,000억원 이상의 이익이 늘어날 수 있다. 이같은 가격상승에 대한 전망은 최대 시장인 중국의 재고가 줄어들기 때문. 중국은 폴리에스터 생산능력이 지난해 190만톤에서 올해 210만톤으로 늘어나면서 그 원료인 PTA의 수입이 지난해 380만톤에서 올해는 440만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올해 국내 생산능력은 239만톤 수준에 이르고 있는데 수요는 꾸준히 증가 내년에는 358만톤에 이르러 수요초과가 예상, 가격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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