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기술 융ㆍ복합 이끌 통섭형 인재 필요”

김영기 LG전자 부사장, 미래인재 포럼서 강조

김영기 LG전자 부사장은 10일 “오늘날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은 기술의 융ㆍ복합과 혁신을 이끌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라며 “창조적 인재, 기술 융ㆍ복합적 통찰력을 지닌 통섭형 인재, 어학과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갖춘 글로벌 인재, 기본역량과 인성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9회 미래인재포럼’에서 "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요소가 시장 환경에서 조직의 내부역량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에 적합한 인재 확보 및 대학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대학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미래 기초기술 연구를 강화하고 우수 연구시설 및 창의적 연구 풍토를 조성할 것을, ‘통섭형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서는 융ㆍ복합에 대응하는 다학제적 교육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단일 학문이론 습득에서 벗어나 공학 이외에 디자인, 예술 등에 대한 이해 및 실습을 확대하고, 산학 프로젝트와 인턴십 등을 통해 실무형 전문가를 양성해 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대학과의 제휴나 영어강의, 해외 교수 초빙, 교환학생 제도 등을 확대하고 학생들의 기본역량 제고를 위해 역사와 글쓰기, 토론, 윤리 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