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파워로직스 베트남법인, 7월부터 삼성전자 카메라모듈 양산

7월부터 8백만 이상 고화소 카메라모듈 양산...삼성전자 공급 예정

스마트폰, 노트북용 이차전지 보호회로 8월 양산 추진 예정

파워로직스 베트남법인 전경 /사진제공=파워로직스

파워로직스(047310) 베트남법인이 7월부터 삼성전자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을 생산한다.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및 2차전지 보호회로 전문기업인 파워로직스는 25일 자사 베트남법인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양산승인 검사를 통과해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양산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파워로직스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의 베트남 진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베트남 빈푹성 카이꽝 공단 부지(23,426㎡)에 현지 라인을 구축해왔다. 최근엔 설비 이관과 인력조달 등 사전 준비까지 마쳤다.


베트남 법인은 국내 오창 본사와 함께 고화소 카메라 모듈 공급기지 역할을 맡는다. 우선 보급형 스마트폰에 적용될 고화소 카메라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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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생산법인 현지화를 통해 생산능력 강화와 원가절감, 고객 서비스 확대가 가능해졌다”면서 “7월부터 800만 이상 고화소 카메라 모듈을 양산, (삼성전자)에 납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 법인은 스마트폰·태블릿PC용 이차전지 보호회로 및 스마트 모듈 등으로 생산 품목을 확대, 7월 중 고객사(삼성SDI) 승인을 거쳐 8월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 법인은 이미 카메라모듈과 이차전지 보호회로를 생산 중인 중국법인과 함께 해외 양대 생산거점으로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인 리서치인차이나는 올해 모바일 기기용 카메라모듈 매출액이 146억3,4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6.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엔 155억1,800만 달러, 2016년 160억6,600만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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