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전, 올해 고부가사업 주력

안경업체인 서전(대표 육동창)이 고부가사업에 주력하고 일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서전은 도금이 아닌 금장제품을 선보이고, 가벼우면서도 탄력성이 좋은 고부가 제품 생산에 주력키로 했으며 넥타이, 스카프 등 안경과 매치할 수 있는 토털패션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기로 했다. 육 회장은 “중국의 저가 안경제품이 몰려들고 있는 상황에서 금장의 고부가 안경을 생산해 제품차별화에 나설 방침”이라며 “50만원이 넘는 티타늄 금장안경테를 주력상품으로 철저한 시장조사를 거쳐 젊은층까지 파고든다는 전략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안경산업은 샌드위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디자인이 뛰어난 프랑스, 이탈리아 제품과 품질이 좋은 일본제품이 시장을 잠식하고 있고, 중국은 저가전략으로 빠른 속도로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서전은 이를 돌파하기 위해 일본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고유 브랜드로는 국내 처음으로 `코레이`를 중심으로 7개 브랜드를 일본 신쥬쿠 명품거리에 있는 안경점에 입점시켰다. 이들 제품은 구찌, 아르마니 등과 함께 세계 명품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남성용, 여성용, 주니어용 브랜드로 일본시장을 공략중이다. 또 올해에는 고급브랜드만 취급하는 세로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세로스는 태평양, LG텔레콤과 제휴한 `라네즈` `카이`와 일본과 공동개발한 `소나` 등과 함께 간판브랜드로 키워나가기로 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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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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