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미경 "수도권 50개 지역서 접전"

이미경 민주통합당 총선기획단장은 17일 "최근 조사를 해보면 총선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50개 지역에서는 굉장히 접전 지역이 될 것이라고 나온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후보들은 예전에 비해 분위기가 좋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를 하고 있지만 당 입장에서는 결코 낙관할 수 없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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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근 여론조사 등에서 나타난 야당의 과반 의석 확보 가능성에 대해 '경계'의 목소리를 냈다. "17대 총선에서의 탄핵 열풍에서도 150석을 간신히 넘긴 것에서 보듯 새누리당이 갖고 있는 기본 지지도와 영호남의 의석 수 차이 등 때문에 우리로서는 상당히 핸디캡을 안고 경기를 한다"며 "야당의 과반 의석을 낙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우상호 전략홍보본부장도 "현재 구도로만 놓고 보면 이 상태의 조용한 접전만 가지고 가면 과반을 넘길 가능성이 없다"며 "새로운 인물 전략이나 야권연대, 지역별 정책 전략을 어떻게 확산시키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원내 제1당이 되는 것만으로도 총선에서 승리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병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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