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장김치 주문만 하세요”/농협·식품·유통업체 안방까지 배달

◎깍두기·동치미·물김치 등 종류 다양/입맛따라 젓갈·맵고짠 정도도 선택농협과 식품·유통업체들이 김장김치 주문판매에 나서고 있다. 이들 업체는 포기김치와 깍두기외에 백김치 열무김치 동치미 물김치등 다양한 김치를 주문만 하면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양만큼 집까지 배달해주고 있다. 주문김치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따라 맵고 짠 정도, 젓갈의 종류 등을 선택할수 있다. 용량은 5∼10㎏이 대부분이며 맞벌이가정을 겨냥한 1∼3㎏짜리도 판매되고 있다. ▲농협=전국의 11개 김치공장에서 생산하는 12종의 김치를 내년 3월15일까지 주문받는다. 대상품목은 포기·총각김치·깍두기·동치미·백김치·고들빼기·갓김치 등 12종. 신청은 10㎏단위(고들빼기·갓김치는 5㎏)로 받는다. 농협은 포기김치+깍두기, 포기김치+동치미세트를 새로 선보였는데 가격은 10㎏당 2만6천원이다. 080­465­7800 또는 (02)3409­4901∼5. ▲두산음료=대관령 고랭지 배추로 만드는 「종가집김치」는 서울사람의 입맛에 맞췄으며 핵가족을 겨냥, 3㎏과 5㎏짜리 소용량도 시판. 1개라도 주문이 가능하며 변질이나 파손될 경우 즉시 교환 또는 환불해준다. 멸치·새우·혼합 젓갈을 기호에 맞춰 선택할수 있다. 포기김치(3.5㎏당 9천5백원, 1만5천원) 및 총각김치(〃 1만1천원, 1만8천원)와 백김치 동치미 깍두기(〃 9천5백원, 1만5천원)를 판매하고 있다. 080­920­7100 또는 (02)632­1671 교환 125∼128. ▲동원산업=지난달 광주에서 열린 제3회 김치축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양반김치」는 맵지않고 햇볕에 말린 고추만을 사용하며 새우젓과 멸치젓에 참치액젓을 첨가해 깔끔한 맛을 살렸다. 3㎏, 5㎏, 10㎏, 20㎏짜리가 있으며 포기김치와 맛김치는 9천5백∼5만4천원, 총각김치는 1만1천∼6만3천원, 갓김치는 1만6천5백∼2만5천원. (02)589­3228. ▲LG유통=김장김치에 리콜제도를 도입, 고객이 주문한 김치가 입맛에 맞지 않다고 할 때는 교환 또는 환불해준다. 포기김치와 총각김치의 경우 3㎏은 1만3천5백원, 5㎏은 2만1천원이며 동치미는 9천∼1만4천원. 편의점 「LG25」에 직접 주문해야 한다. ▲한화유통=1백% 국산재료에다 멸치보다 훨씬 비싼 백령도산 까나리액젓을 사용한 것이 특징. 3㎏들이 포기김치는 9천5백원, 총각김치는 1만5백원. 갤러리아백화점, 한화백화점 잠실점·수원점·천안점, 한화스토아 여의도점·신동아점 등에서 주문을 받는다. ▲하이쇼핑=전통 궁중방식에 전라도 지역의 가미방식을 접목해 담근 수랏상 배추·총각김치(각각 3㎏당 1만2천원)와 여수 돌산갓을 사용해 만든 돌산갓 김치(2㎏당 1만2천원)를 판매하고 있다. 또 굴을 갈아 넣은 수랏상 깍두기(㎏당 〃)와 오이소백이(2㎏당 〃) 파김치(1.5㎏당 〃)도 내놓고 있다. ▲39쇼핑=세트별로 배추+총각김치(4㎏당 2만8천원), 배추+깍두기(〃 2만6천원), 배추+보쌈김치(〃〃), 배추+나박김치(〃 2만4천원), 배추+열무물김치(〃), 배추+파김치(〃 3만원) 등 다양한 종류의 주문김치를 선보이고 있다.<문병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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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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