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6월 말까지 기업들이 스스로 지켜야 할 '공정거래 행동규범'을 제정해 재계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공정위는 이를 위해 9일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공정거래 질서 자율준수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 위원회는 기업인 5명, 사업자단체 대표 3명, 학계ㆍ연구기관 2명, 법조계 2명, 시민단체 1명 등 13명으로 구성돼 공정거래 행동규범을 만들게 된다.
공정위는 공정거래 행동규범을 채택, 운영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법 위반행위에 대한 제재를 경감해주는 등 혜택을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권구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