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테라리소스, 러 폐름기 원유 증산시험 성공

테라리소스가 러시아 유전 광구에 적용할 공당 15톤 이상 생산이 가능한 증산시험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테라리소스는 이같은 결과를 러시아 동ㆍ서쪽광구 폐름기에 적용하기 위해 조만간 생산설비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생산설비 구축이 완료되면 폐름기의 가채매장량(생산이 가능한 매장량)은 늘어날 전망이다.


테라리소스 관계자는 “현지 계열사인 빈카사는 실험실에서 원유 대량생산을 위해 화공약품 등을 이용하는 방법, 생산정속으로 고압의 물을 투입하는 방법 등을 통해 공당 생산량증가를 위한 획기적인 증산방법을 테스트 해 왔다”며 “이번에 공당 15톤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이 관계자는 “이번에 성공한 증산시험의 결과를 가지고 폐름기에 적용할 생산설비 설계의 착수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며 “최대 생산을 할 수 있는 증산방법으로 설계되는 생산설비가 완료되면 폐름기에 대한 본격적인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빈카사 2대 주주인 블라드미르 레이트만은 “1공당 생산량이 3톤 이상만 되어도 경제성이 있는데 실험실 실험결과 톤당 15톤 이상 생산이 가능해 고무적인 분위기”라며 “공당생산량이 증가한다는 실질적으로 가채매장량(생산이 가능한 매장량) 자체가 증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