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車보험 대규모 적자…손보사 순익 곤두박질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 보험에서 대규모 적자를 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3회계연도 1분기(4~6월) 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은 4,387억원으로 작년 동기(8,141억원)보다 46.1% 줄었다.


보험 손익이 2012회계연도 1분기 161억원 적자에서 2013회계연도 1분기 5,530억원 적자로 나빠졌으나 투자 손익이 1조1,127억원에서 1조2,027억원으로 소폭 늘어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다.

관련기사



자동차 보험은 같은 기간 263억원 흑자에서 1,769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마일리지 특약, 블랙박스 특약, 다이렉트 보험 등 자동차 보험 할인 상품이 쏟아지면서 수익성이 떨어졌고 이 기간 사고도 작년도 동기보다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경기 불황 지속에다 자동차 보험에서 대규모 적자가 나는 바람에 손보사 경영 상황이 전반적으로 나빠졌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